나는 액세서리에 관심이 없는 스타일이고, 특히 다이아몬드는 정말 관심이 없었다. 평소에 캐주얼하게 입고 다녀서 그냥 커플링 개념으로 저렴하게 할 계획이었다. 그래서 고른 브랜드는 하문, 코랄, 어고! 150 안에서 해결할 생각이었고, 심플한 게 내 취저 💕 세 군데 모두 예약을 했는데, 첫번째 방문한 ago에서 계약해버려서 다른 곳을 방문하지 못했다(아쉬움)
ago는 서촌에 자리 잡고 있는데, 매장이 아담하고 예뻤다. 100프로 사전 예약제로 1:1로 봐주시니까 더 집중할 수 있었다. ago 인스타(@ago.episode)에서 미리 보고 간 모델은 퓨어랑 스며들다, 페르소나였다. 남자 친구 손에 무광의 민자 반지가 어울릴 것 같아서 제일 기대했던 건 페르소나! 막상 껴보니 세상 안 어울렸다(당황🙄) 베이지 컬러도 기대했으나 손에 너무 안 받았다. 역시 직접 껴보고 사야 하는구나. 다들 투어를 하는 이유가 있네 싶었다.
그래서 우리가 고른 건 스며들다! 남자 친구 손에 제일 어울리는 화이트 골드로 맞추기로 했다. 나는 하모니랑 잘 어울리는 얇은 화이트 골드 반지가 하고 싶어서 다른 모양으로 할까 싶어 물어봤는데 직원분이 당황하셔서 헤헤 😅 그래도 결혼반지니까 같은 모양의 로즈골드 반지로 결정! 화이트 골드를 할까 로즈골드를 할까 고민을 많이 했지만, 단독으로 무난하게 끼고 다니기에는 내 손에 찰떡인 로즈골드가 좋을 것 같아서 컬러만 다르게 가기로 했다.
9월 말까지 할인 이벤트도 하고 있어서 조금 더 저렴하게 할 수 있던 점도 짱짱 🥳🥳🥳 각인도 취향에 맞게 5가지 폰트를 고를 수 있었고, 상담부터 카톡으로 답변까지 친절해서 좋았다. 3주에서 4주 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기대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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