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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새끼들19

밤콩이와 첫 만남 밤콩이를 보호소에서 데리러 가는 날, 하필 약속이 있어 남자 친구가 혼자 가게 됐다.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연락만 기다리고 있던 내가 무색하게 무릎 냥으로 골골되는 사진이 도착했다 🥰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밤콩이는 보호소의 좁은 케이지에서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털도 푸석푸석하고 말라있었다. 거기다 감기 기운까지 있어 우선 쉴 수 있게 집으로 데려왔다. 바로 골골되며 냥냥 거리는 낯가림 1도 없는 순둥이었다. 바로 병원에 가면 스트레스받을 까 봐 한 숨 재웠다. 자고 일어나니 기운이 나는 듯 해 병원으로 갔다. 콧물도 있고 바깥에서 지냈기 때문에 전체적인 검사 및 예방접종을 진행했는데 군대에서 잘 먹고 잘 지냈는지 모두 정상으로 나왔다. 추가로 수의사 선생님의 목욕을 시켜도 된다는 말에 유레카를 외쳤다 .. 2021. 7. 13.
고양이 데려오기 전 준비사항 (feat.내돈내산) 밤콩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고 감기 기운이 있다고 급하게 데려가라는 연락을 받았다. 미리 공부하고 있었지만 용품이 준비가 안된 상황🙀 당황도 잠시 수년간 강아지를 키워온 애견인의 바이브로 해결했다. 우리나라 좋은 나라 반려동물도 새벽 배송이 있기 때문에 돈만 준비하면 된다… 😇 (펫프렌즈, 어바웃펫 등) 기존에 유튜브를 보며 알게된 지식 + 네이버 카페 ‘고양이라서 다행이야’에 가입해 필요한 용품들을 정리했다. 입양 전 필수품은 다음과 같다. 이동가방(케이지), 화장실(오픈형으로 클수록 좋다. 클수록 비쌈🥲)과 모래, 삽, 밥그릇과 물그릇, 사료, 샴푸, 스크래쳐, 친해지기 위한 츄르 하지만 나는 미니멀리스트인 척하는 맥시멈 리스트기 때문에 추가로 이것저것 구매했다. (내 텅장💸) 무조건 사세요 템.. 2021. 7. 9.
고양이 집사가 되다 (feat. 포인핸드) 독립을 하면서 본가에 있는 만두를 데려오고 싶었지만 쉽지 않았다 🥲 집이 작기도 하고 집주인이 콕 찝어서 “고양이는 괜찮아요^^” 했기 때문에…(그리고 엄마가 만두를 줄 생각도 없던..🙊) 나는 만두를 데려 오는 것을 포기했다. (만두 보고 싶어 밤마다 울었던 건 비밀) 이사한 아파트는 오래된 단지였는데, 나무들도 많고 공원이 많아 길고양이들을 자주 만났다. 다행히 좋으신 분들이 길고양이들을 잘 돌봐주셔서 인지 사람에 대한 경계가 심하지 않아 나도 가끔 아는 척을 하곤 했다. 그러다 문득 나도 집사가 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포인핸드를 둘러보며 관심 동물로 유기묘들을 등록하고 마음이 오락가락했다. 내가 고양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 라는 고민에 며칠을 보냈다. 마음의 준비가 끝나고 포인핸드에 들어.. 2021.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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