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을 키운다는 것
본가에 있을 때는 그냥 식물이 알아서 잘 크는 줄 알았다. 엄마 아빠가 열심히 물 주고 가꾸는 줄 몰랐음 😭 이사 와서 당연하게 이것저것 데리고 왔는데, 신경 쓸게 한 두 개가 아니다. 처음에는 깜빡하고 이틀정도 물을 안 줬더니 햇빛이 너무 쎄서 바로 시들었다. 안녕 애플민트... 그다음 작별 인사는 밤콩이 때문에 집 안으로 들인 유칼립투스. 통풍이 잘 안되고 구석에 있으니 물 주는 걸 깜빡해서 잎이 바싹 말라버렸다. 잘 가 유칼립투스... 지금 살아 남은 것은 방울토마토, 로즈마리, 율마, 부추, 바질, 딸기, 캣그라스, 고무나무, 아레카야자, 피쉬본, 아틀란티스 😊 그리고 지금 새싹이 나고 있는 것은 캣닢, 아보카도 🤗 이 중에서 내가 추천하는 것은 단연 바질이다! 파스타 만들고 마무리로 바로 따서 ..
2021.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