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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

플래너 정하기 #1 - 비동행? 동행?

by manbamee 2021.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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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홀 정하고 그다음으로 할 일은 플래너 구하기였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말했지만, 워킹으로 준비할 생각은 애저녁에 포기했음 😇 주변에 물어보니 동행보다는 비동행 진행이 많았다. 내가 비교했을 때 비동행의 장점은 저렴하다는 것, 플래너로 인한 스트레스가 적다는 점 등이 있었다(풀동행일 경우 안 맞으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단점으로는 현장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해결해 줄 수 없다는 것과 부케 등도 따로 알아봐야 한다는 점이 내 발목을 잡았다. 만약 내가 업체에 의견을 잘 어필하고 취향이 확고해서 결정도 빠르게 한다면 비동행을 선택했겠지만, 나는 전혀 그런 성격이 아니다 😢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드레스 투어 드레스 투어에 직계 가족까지 금지되고, 평일 진행할 일도 많아서 엄마와 친구들이 같이 가기 더욱 어려운 상황 😭 내 맘은 풀동행으로 기울었다.

나는 방구석 여포로 열심히 서칭해 정리하지만 현장에 가면 귀가 팔랑팔랑 바로 넘어가기 때문에 처음부터 나와 잘 맞을 것 같은 스타일의 플래너를 찾는데 초점을 맞췄다 🤭

1. 비동행 업체와 동행 업체 비교했다. 내가 비교한 업체는 다이렉트웨딩(비동행), 베리굿웨딩(동행), 르웨딩(동행)이었다. 다이렉트 웨딩은 홀 예약 추가 혜택이 있었기 때문에 가격 메리트가 있었다. 하지만 업체 폭이 좁고, 내가 하고 싶은 드레스 브랜드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그래서 탈락! 가격 외에 나에게 장점이 없었다. (위에도 말했듯 이미 맘이 동행으로 가있었음 😅) 그다음 알아본 곳이 베리굿과 르웨딩. 둘 다 풀동행 업체였다. 르웨딩보다는 베리굿이 더 크고 제휴업체가 많은 것 같았지만, 나에게 주는 브랜드 호감은 비슷했다. 가격은 비동행보다 비쌌지만, 부케와 풀동행을 생각하면 큰 차이는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2. 플래너 포트폴리오 비교하기. 베리굿과 르웨딩이 나에게 비슷한 인상을 주어 업체보다 플래너 위주로 비교했다. 특히 플래너의 블로그가 큰 영향을 미쳤다. 인스타 피드의 사진과 전체적인 분위기도 중요했지만, 포스팅의 깔끔하게 정리된 글이 주는 호감도가 더 컸다. 추가로 나는 러블리 뿜뿜 스타일이 아니라서 이런 느낌은 피했다.

3. 그다음은 부케! 특히 부케는 내가 디자인을 고르는 게 아니라 선물 받는 개념이라서 플래너분의 취향이 중요했다. 아무리 내 이미지에 맞춰 준다고 해도 플래너 스타일이 영향을 많이 미칠 것 같아서 중요 포인트 별 다섯개 ⭐️⭐️⭐️⭐️⭐️

4. 웨딩카페 후기. 비추 후기를 본다기보다 진행 방식이 나랑 잘 맞을 거 같은 지를 중점으로 봤다.

그래서 나는 동행 업체 베리굿 웨딩 상담을 예약했다. 르웨딩도 같은 날 예약하고 비교해볼까 하다가 플래너 결정하는데 지쳐서 (시작은 꼼꼼 끝은 흐지부지…) 상담을 먼저 받아본 후 결정하기로 했다. 즉, 이상하지 않으면 계약하겠다는 말… 헤헤 ☺️

베리굿 상담과 플래너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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