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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에 갈 일이 있어 미뤘던 요시고 전을 클리어하고 왔다. 우리가 간 날은 일요일 오후였고, 그라운드 서촌 골목부터 사람이 가득했다. 역시나 대기 시간 150분. 어차피 점심을 안 먹어서 이른 저녁을 먹기로!
우리가 간 곳은 길 건너편 먹자골목 같은 곳에 위치한 뼈탄집! 가장 깨끗해 보여 들어갔는데 잘한 선택이었다. 배터리도 없었는데 테이블 위에 무선 충전기가 있었고, 화장실도 식당 안에 깨끗하게 위치! 고기도 맛있었다(냉면은 너무 달아서 별로)
고기 먹고 천천히 골목 구경하고 오니 생각보다 대기시간이 빨리 줄어있었다. 코로나 4단계로 입장도 제한되고 실내에서 사진을 못 찍는다고 안내 받았다. 아쉬웠지만 어쩔 수 없는…(몰래 사진 찍는 분들 그러지 맙시다 정말 🔥)
사진전은 기대만큼 좋았다. 따뜻함과 빛을 잘 활용하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실제 큰 사이즈로 마주한 사진들과 바다소리, 모래등을 활용한 전시가 오감을 자극했음다. 4단계가 풀리면 다시 한번 평일에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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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을 나와서 지나칠 수 없게 크로플들이 진열되어 있어 한 박스 사서 돌아왔다 🐷 캬라멜, 아몬드가 제일 맛있었음. (크림치즈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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