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구) 회사 언니와 케케 브런치 하기 위해 연차까지 냈다! 호텔더일마를 가려면 차가 거의 필수인데 언니가 엄청 멋있는 볼보차를 몰도 등장 😎 판교에서 픽업해서 호텔더일마까지 데리고 가줌. 최고!
평일은 네이버 예약이 가능해서 일주일 전에 미리 예약했다! 핫한 곳은 브런치 먹기도 힘들어 🙄
호텔더일마 인테리어는 말할 것 없고, 음식 플레이팅도 이쁘다. 인스타 사진 각 ⭐️ 우리는 예약하고 가서 바로 들어갔지만, 좌석이 많은 편이 아니고 인기가 많아서 이미 만석이었다. (참고로 주차는 완조니 널널함)
들어가자마자 마치 호텔 로비 같은 카운터가 반겨준다.
옆에는 쇼룸이 있었는데 모아니로 호다닥 이동하느라 구경은 안 했다. 히히
호텔더일마는 오픈 키친인데, 크레페가 만들어지는 걸 구경할 수 있다. 오픈 키친 옆 옹기종기 식물들이 예뻐서 찍어봤다. 우리 집 식물들도 이렇게 잘 자랐으면...
이곳은 바 자리. 날씨가 더 따뜻해지면 바 자리 예약해서 다시 한번 와야지!
호텔더일마란 이름처럼 쿠폰을 호텔 카드키 주듯이 주셨다. 귀여워 후후 음료는 직접 픽업하고, 음식은 직접 가져다주신다. (참고로 호텔더일마 테이블 이용시간은 90분)
다 맛있었다. 특히 오늘의 수프 뭐야 토마토 수프 존맛탱... 나는 크레페도 맛있었는데, 언니 말로는 반죽이 바뀌기 전 바삭한 식감의 크레페가 더 잘 어울렸다고 한다. 아쉽... 가격에 비해 양은 적었지만, 이쁘니까 됐다 됐어 희희
담에 간다면 오늘의 수프와 시금치 크레페는 꼭 시킬 듯 ⭐️ (미트로프와 구운 야채는 가격 대비 내 입에는 그냥 그랬다...)
호텔더일마에서 브런치를 먹고 커피는 금곡동 카페 모아니에서. 오르막을 오르다 보면 동네 제일 끝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요기도 차 있어야지 갈 수 있을 듯 흡...
크고 하얀 건물에 주차도 엄청 편하게 잘 되어 있다. 우리는 브런치를 먹고 왔기에 패스하고 모아니에서는 음료만 주문. 저는 아이스 라떼여 🙋♀️
커피를 기다리면서 보는 뷰. 모아니는 뷰 맛집! 하필 미세먼지가 안 좋고 비 예보가 있는 날이라 흐렸지만, 그래도 창 밖을 보며 마시는 커피는 짱맛이었다!
야외랑 실내 좌석도 많고, 산책 길처럼 옥상 위로 올라가서 보는 모아니의 뷰는 더 멋졌다. 뚜벅이가 아주 호강한 날이었다. 비가 와서 모아니를 마지막으로 헤어졌다 🥲 다음에는 3차까지 가기로… 곧 또 만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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