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보라카이 여행 둘째 날 #선셋세일링 #레드크랩 #졸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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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셋 세일링
에스보라카이에 호핑투어를 예약하면 선셋세일링을 무료로 해준다. 보라카이 스타벅스 앞에 가면 직원이 안내해 준다. 여기서 보니 괜히 반가운 스타벅스.

세일링 보트를 탈 때 어느정도 바다에 들어가야 하니 긴바지나 원피스는 비추다. 나는 반바지라서 슝슝 탔지만, 사촌 동생은 원피스가 다 젖었다. 이쁜 것보다 편한 게 최고다 희희

사진에 다 담지 못한 보라카이의 선셋. 보트에 앉아서 풍경을 보면 왜 선셋 세일링이 유명한지 알 수 있다.

#레드크랩
레드크랩은 카카오톡으로 예약이 가능하고, 한국말이 잘 통한다.우리도 혹시나 해서 미리 카카오톡으로 예약하고 이동했다. 스타벅스에서 걸어서 이동했는데, 그렇게 멀진 않지만 해가 지고 조금 어두운 골목을 지나가야 해서 무서울 수 있다.

메인 거리로 나가면 보이는 레드크랩! 레드 크랩 직원이 골목에 나와서 안내해 준다.

한국인의 입맛에 딱인 레드크랩! 배틀 트립에서 나왔던 곳이라고 한다. 우리가 갔을 때도 손님은 거의 한국인이었다. 우리는 블랙페퍼크랩, 칠리새우, 버터갈릭새우, 코코넛 밀크 새우, 모닝글로리, 갈릭라이스, 산구미엘 등등 시켰다. 블랙페퍼크랩 양념 너무 맛있어서 손가락까지 쪽쪽 빨아먹었다. 코코넛 밀크 새우는 내 입맛에는 별로였다. 나머지는 다 맛있었음.

#졸리비
필리핀에 6개월 정도 있던 적이 있는데 그때 제일 좋아했던 게 필리핀 스파게티. 달고 급식용 같은 스파게티가 왜 맛있었는지 모르겠다. 그때는 빨간 햄과 소스가 너무 맛있었다. 필리핀하면 잊을 수 없는 졸리비에 들렸다. 디몰 초입에 있는 졸리비! 음식은 먹느라 못 찍었다 껄껄. 졸리비 치킨에도 특유의 향이 있는데 오랜만에 먹으니까 내 기억이 미화되어 있었구나... 싶었던 맛(머쓱)... 졸리비 스파게티는 여전히 저렴한 맛이지만, 한국 가면 여전히 생각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