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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 파이라는 존재를 알게 된 건 남편의 호주 라이프 썰을 통해서였다. 홈베이킹을 가끔 하는데 미트파이를 만들어 달라며 호주에서 자주 먹었다고… 너무 맛있었다는 별 거 없는 이야기… 하지만 미트 파이를 만드는 건 너무 귀찮은 과정이라 3년 넘게 만들어주지 않았다 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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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서울에도 핫하게 미트파이 전문점이 생기는 분위기. 난 핫한 거 좋아하니까 😌 내 인생의 첫 미트 파이를 먹으러 성수동으로 향했다. 오픈런이라고 해야 하나? 미트파이 나오는 시간 전에 미리 가서 대기했다. 대기하면서 힙한 포스터가 있어 보여서 하나 찍어 봤다. 뚜르띠에르의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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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도 멋있었다 👀 먹으려면 지하로 가야한다고 해서 미트파이와 커피를 사서 내려갔는데… 어둠… 이게 요즘 힙인가… 어둠에서 먹는 미트파이… 힙하다 (유행 따라가기 힘들어...)

1층에서 사온 따끈따끈한 미트파이를 한입 베어 물었는데 육즙이 즐즐 흘렀다. 이래서 어둡구나… 밝으면 너무 추할 뻔. 하지만 맛있어서 추가로 더 구매했다 '🐽' 참고로 밤잼 발라먹는 걸 추천해 주셔서 샀는데 내 입엔 그냥 먹는 게 더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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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포장해간 미트파이는 저녁에 집에 가져가서 먹었는데, 맛은 있었지만 따듯할 때 육즙 흐르던 그 감동은 없었다. 흡...
그리고 호주의 맛은 아니라는 남편의 평. 사다 준 걸 고맙게 생각해야지... 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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