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적응을 하기 시작한 캣초딩 이밤콩은 아주 얌전한 아이인 줄 알았는데 사냥꾼이었다! 요기조기 소파를 날아다니고 하우스 스크래쳐 위로 뛰어다니기 시작! 캣타워가 절실히 필요해졌다.
처음에는 집이 작아 캣폴로 봤는데, 고다카페에서 검색하다 보니 캣폴은 서브용에 가깝고 캣타워를 사주는 게 좋다고 해서 팔랑 귀는 바로 캣타워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캣폴에서 캣타워로 옮기며 가격이 한 번 점프되고, 브랜드를 알아가며 추리다 보니 30만원이 넘기 시작... 돈쓰기 쉬움 ^^....
처음은 캣츠드림, 나무위의 고양이, 고양이 서가로 시작해서 BPF와 그린웨일로 좁혀졌다. 최종은 BPF A형! 좁은 베란다를 많이 안 가리는 형태라 결정했다. 외동냥이라 충분할 것 같기도 했다.
울산 페이로 결제하면 10프로 할인받을 수 있어 옵션 형태도 물어볼 겸 연락드렸는데 세상 친절하게 답변해주셨다. 그리고 배송이 오래 걸린다는 말이 있는데, 경기도라서 그런지 2주 안돼서 받을 수 있었다.
사기 전 참고사항!
- 울산페이로 사면 10프로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울산 페이 관련 자세한 내용은 http://bpfcat.com/bbs/board.php?bo_table=notice&wr_id=7 잘 설명되어있다.)
- 보드 설치할 경우 가로 여유분의 너비 확인하기! 대충 맞겠지 싶어서 주문했는데 베란다 길이가 안 나와서 보드 설치 못한 1인... BPF의 경우에는 캣타워를 돌리지 않는 이상 보드의 방향을 바꿀 수 없기 때문에 공간의 너비를 잘 계산해서 옵션을 추가하길...
조립을 신청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설치할 수 있었다. 설명도 친절하고 튼튼하게 조립돼서 돈 쓴 보람이 있었다. 다만, 여자 혼자 조립하기에는 무게가 무거워서 힘들 것 같다. 나는 조립 후 베란다로 옮겨야 했는데 이 과정에서 힘이 많이 필요했다...😭
조립 팁이라면, 나사를 한 번에 조이면 고정이 잘못돼서 틀어질 수 있기 때문에 대각선 방향으로 하나씩 중간 정도만 조여서 고정한 뒤에 마무리하는 게 좋다.
캣타워 잘 사용 중인 밤콩이 사진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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